캐릭터 제작부터 플랫폼별 언어 조정, 제출 파일 검수까지 — 2026-10-29
이미지 출처: Unsplash (자유 사용 라이선스)
게임을 만들다가 이모티콘 제작으로 방향을 바꿨다. 그림을 만드는 것보다, 같은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실제 판매용 파일로 정리하는 데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다.
핵심 요약
- 모구·두부 대리·팝콘이, 캐릭터마다 24종을 제작했다.
- OGQ에는 한국어판을 제출하고, LINE은 모구·두부 대리 일본어판과 팝콘이 무문구판으로 나눴다.
- 원본과 플랫폼별 제출 파일을 분리하고, 대표·탭 이미지까지 따로 검수했다.
- 수정본 제작과 검사를 먼저 끝낸 뒤 기존 심사를 회수하고 교체했다.
- 2026-10-29 확인한 결과는 심사 접수까지다. 승인이나 판매 시작, 수익 발생은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게임에서 이모티콘으로 방향을 바꾼 이유
처음에는 물길을 연결하며 정원을 키우는 게임을 만들었다. 귀여운 화면은 나왔지만, 레벨이 올라가도 비슷한 계단 형태가 반복됐다. 규모를 키워도 플레이가 충분히 달라지는지 확신이 없었다. 움직임과 입체감도 기대한 수준까지 끌어올려야 했다.
게임을 계속 다듬는 대신 캐릭터를 중심으로 작은 상품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모티콘도 쉬운 작업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24개 표현을 하나의 세트로 완성하고 심사에 제출하는 범위를 잡을 수 있었다. 사업성은 판매 이후 확인할 일로 남겼다.
세 캐릭터는 쓰임부터 다르게 정했다. 단순히 귀여운 동물을 세 번 만드는 것보다, 어떤 상황에서 보내는 이미지인지 구분하는 편이 문구와 포즈를 정하기 쉬웠다.
| 캐릭터 | 중심 상황 | 표현 방향 |
|---|---|---|
| 모구 | 먹고 쉬며 하루를 보내는 일상 | 인사·감사·응원·소소한 행복 |
| 두부 대리 | 직장에서 공손하게 답하는 상황 | 존댓말과 솔직한 표정 |
| 팝콘이 | 짧고 빠른 반응 | 웃음·박수·놀람·응원 |
귀여운 한 장과 일관된 24종은 달랐다
AI 이미지 생성으로 첫 그림을 만드는 속도는 빨랐다. 문제는 다음 그림에서도 같은 캐릭터로 보이게 유지하는 일이었다. 모구는 갈색 몸과 노란 가방, 팝콘이는 머리 쪽 껍질처럼 반복해서 남겨야 할 특징을 정했다. 팝콘이는 처음에 귀엽지만 팝콘으로 잘 보이지 않아 껍질 표현을 보완했다.
두부 대리는 사원증을 자세하게 바꾸면서 오히려 전체 모습이 어색해졌다. 사원증 사진과 이름을 넣는 시도 자체는 귀여웠지만, 작은 장식이 캐릭터보다 눈에 띄고 포즈와도 잘 맞지 않는 컷이 생겼다. 최종 제출에는 처음 만든 입체 두부와 단순한 회색 사원증이 있는 버전을 선택했다.
대표이미지도 별도로 확인했다. 본문 24종이 맞아도 대표가 다른 형태면 한 세트처럼 보이지 않는다. 이후에는 기준 이미지와 캐릭터 가이드를 같이 보관하고, 수정 요청에도 바꿀 부분과 유지할 부분을 나눠 적었다.
LINE은 번역과 무문구판으로 나눴다
처음에는 한국어 이미지를 두 플랫폼에 함께 올렸다. 이후 LINE에서도 한국어 문구를 그대로 쓰는 방향이 적절한지 다시 생각했다. 이번 세트에서는 모구와 두부 대리를 일본어로 옮기고, 표정과 동작만으로 반응이 전해지는 팝콘이는 글자를 없애기로 했다. 이 선택이 더 잘 팔리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번역은 단어보다 사용 상황을 기준으로 했다. 모구의 ‘재방문 각’은 ‘また来たい!’, ‘공감 꾹’은 ‘わかる!’로 바꿨다. 두부 대리는 확인·회신·감사·퇴근 상황에 맞는 일본어 표현으로 옮겼다. 글자 수가 늘어나는 컷은 줄을 나누고, 원래 포즈와 소품을 유지하도록 수정했다.
이미지만 교체하면 끝나는 것도 아니었다. 상품 제목과 설명, 심사 참고 문구에 ‘한국어 스티커’라는 설명이 남아 있으면 내용이 맞지 않는다. 영어·일본어·한국어 상품 소개까지 함께 정리했다.
제작을 마친 뒤 심사를 회수했다
이미 심사 중인 상품을 수정할 때는 작업 순서를 바꿨다. 먼저 편집 상태로 되돌려 놓고 이미지를 기다리는 대신, 번역과 24종 제작, 검수를 모두 마친 뒤 기존 항목을 회수했다. 준비가 끝난 파일과 상품 정보를 한 번에 교체하고 다시 제출하는 흐름이다.
이번 LINE 화면에서는 편집 상태로 되돌리면 기존 요청이 취소되고, 재제출 후 다시 심사 대기로 돌아간다는 안내를 확인했다. 그래서 수정 중인 상태를 오래 두지 않는 편이 작업 관리에 낫다고 판단했다. 새 상품을 중복 생성하지 않고 기존 등록 항목을 유지했다.
제출 직전에는 권리 관련 확인과 약관 동의가 있었다. 이미지 업로드와 최종 제출은 다른 단계였다. 버튼을 누른 것으로 끝내지 않고, 접수 안내와 실제 상태가 바뀌었는지까지 확인했다.
제출 파일은 원본과 분리해서 검사했다
폴더에는 원본, 캐릭터 기준 이미지, 가이드, 문구 목록, 생성 기록, 플랫폼별 제출 파일을 나눠 뒀다. 이전 버전과 수정 실험이 쌓일수록 폴더 이름만 보고 잘못 올릴 수 있어, 제출에 사용할 세트를 따로 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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